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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떨어지는 스톡옵션…의료기기 기업들 채용 난항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특히 이로 인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스톡옵션의 매력이 점점 줄어들면서 임원급 인재를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겼는 모습이다.기업가치 하락으로 스톡옵션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0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대유행과 4차산업혁명 등으로 고속성장을 지속하던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내외부 경영 환경 변화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내 A기업 대표이사는 "정말 하루하루 끝없는 터널로 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설정해 놓은 마일스톤들이 허무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투자 시장 자체가 얼어붙다보니 기존 투자자조차 돈을 더 넣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라며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솔직히 골라받을 수 있는 상태였는데 상황이 완전히 역전됐다"고 덧붙였다.이는 비단 A기업만의 문제는 아니다. 투자 계획을 세웠던 기업들 대다수가 같은 상황에 놓여있다.금리 인상과 더불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얼어붙은데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위기까지 고조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올해를 목표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했던 국내 B기업은 이를 2026년도까지 미뤄놓은 상황이다.지금 상황에서 굳이 절하된 기업 가치로 무리하게 IPO를 추진하느니 힘들더라도 2년 정도 버텨보겠다는 의지다.B기업 대표는 "시리스 C 단계와 비교해도 기업 가치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며 "내부 요인이 아닌 외부 요인으로 떨어진 측면이 큰 만큼 굳이 이를 수용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일단 작더라도 매출 기반을 마련한 이상 굳이 무리해서 IPO를 추진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공통된 생각"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필요하다면 2년 이상 더 미룰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문제는 이렇게 기업 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채용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점이다.당장 매출이나 현금이 없는 스타트업의 경우 스톡옵션 등을 무기로 임원급 인력을 데려와야 하지만 이 무기가 점차 날이 무뎌지고 있는 이유다.경기가 좋을때는 이 무기가 빛을 발했지만 기업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힘을 받기 어렵기 때문.기업을 골라갈 수 있는 능력있는 임원급 인력의 경우 지금 상황에서 굳이 스톡옵션을 받기 보다는 연봉 인상을 원하고 있는 셈이다.A기업 대표는 "개발자들 이동 현상을 보면 이같은 기류가 정확히 드러난다"며 "헬스케어 분야가 각광받고 IPO가 팡팡 터질때는 대기업에서 줄사표가 이어졌지만 요새는 나왔던 사람들도 다시 들어가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아마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 현황도 마찬가지 상황일 것"이라며 "당장 올해 지표와 4~5년전 지표만 비교해봐도 상황은 안봐도 비디오"라고 밝혔다.
2024-05-13 05:20:00의료기기·AI

CEO로 변신한 송재훈 전 삼성서울병원장 "의사-기업 연결"

메디칼타임즈=임수민 기자"바이오헬스케어 선진국인 미국은 임상의사가 산업계로 진출하는 것이 보편화됐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임상에 몰두하는 분위기다. 임상 의사가 기업이나 병원 취업, 자문 컨설팅, 스타트업 창업 등으로 도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민트엠디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송재훈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각광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전문인력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으로, 미국과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의사들이 산업 분야로 유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바이오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창업, 투자, 육성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는 글로벌 벤처 플랫폼 민트벤처파트너스 송재훈 대표는 10일 의료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의료전문가를 연결하는 인재 플랫폼 '민트MD' 탄생 배경을 소개했다.송재훈 대표는 "바이오헬스케어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각광받는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전문인력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으로, 미국과 같은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의사들이 산업 분야로 유입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미국은 임상의사가 산업계로 진출하는 것이 굉장히 보편화됐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의사 대다수가 진료실에서 환자를 돌보며 임상에 집중하는 분위기인 것이 사실이다.송재훈 대표는 "우리나라 의사들은 임상에 매몰돼 산업계 유입이 거의 없는 편"이라며 "하지만 진료실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환자가 1만명이라면, 산업계에 뛰어들어 새로운 진단·치료법을 만드는데 기여하면 수백만명의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바이오산업이 주목받으면서 최근 2030 젊은 의사들은 임상 외의 다양한 진로로 눈을 넓히고 있다. 2019년 의대생 935명을 대상으로 의대생이 선호하는 강연의 주제를 조사한 결과, '의대 졸업 후 다양한 진로'가 4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하지만 우리나라 어느 의과대학도 이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의료전문가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의료 전문가를 연계하는 전문적 시스템 역시 부재한 상황.민트벤처파트너스는 임상 의사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재들이 기업이나 병원 취업, 자문 컨설팅, 스타트업 창업 등으로 도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민트엠디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송 대표는 "200개 기업 대상으로 수요조사한 결과 91%가 의사 자문 컨설팅 원했으며, 62%는 임상의사를 임직원으로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며 "대학병원 교수 또한 기회가 닿으면 산업계에 도전할 의사가 있지만 정보가 없어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을 연결할 다리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은퇴를 앞둔 교수들 역시 기업과 연결해 산업계로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그는 "향후 5년간 정년 퇴임 예정인 교수가 총 1911명인데 대다수는 퇴임 이후 의사 경력을 이어가고 싶어 한다"며 "이들이 30년 이상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기반으로 산업계에서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 등 의료전문가 제약사·투자사 등에 의료자문 제공민트벤처파트너스는 임상 의사를 중심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인재들이 기업이나 병원 취업, 자문 컨설팅, 스타트업 창업 등으로 도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민트엠디라는 플랫폼을 만들었다.송 대표는 "의료 전문가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시스템이 없고 의사들은 임상 분야에 주로 집중하다 보니, 임상 인사이트가 결여된 제품 개발과 사업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민트엠디 플랫폼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민트엠디는 의료전문가의 자문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닥터 위즈'와 기업이나 병원이 의사를 영입할 때 이를 연결하는 전문적 인재 채용 솔루션인 '닥터 매치' 두 가지 사업을 진행한다.송 대표는 "닥터 위즈는 국내 최고의 의료 전문가들이 기업이나 기관에게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자문이나 컨설팅을 제공하는데 고객은 바이오헬스스타트업, 제약사, 투자사, 금융사, 컨설팅사, 공공기관, 법무법인 등이 있다"고 말했다.민트엠디에 자문위원으로 ▲구홍회 전 삼성서울병원 인재기획실장 ▲유경하 이화여대의료원장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 의료원장 ▲문정일 전 가톨릭대 의료원장 ▲윤환중 전 충남대병원장 ▲이삼용 전 전남대병원장 ▲정호영 전 경북대 병원장 ▲최연호 전 성균관의대학장 등이 활동하고 있다.끝으로 송 대표는 "민트엠디는 의료계와 바이오헬스케업 산업을 잘 아는 전문가들이 직접 만드는 인재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며 "사업이 활성화되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확장해 키워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10 05:30:00병·의원

안국약품, 지속성장 위한 2024년 상반기 인재 채용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안국약품 본사 전경안국약품은 오는 2월 12일까지 지속성장을 위한 각 부문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모집분야는 △영업(수도권, 대전/충청 종합병원 영업, 유통관리), △R&D(PV, 개발, 라이센싱, 수출, 임상QA, 제제연구, 분석연구), △경영지원/관리(재무, 준법감사), △생산(DI, 공무, 생산, 물류, 품질관리, 품질보증, 공정연구) 등이다.서류전형 이후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각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 및 학위, 업무 경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상이하므로, 지원 시 채용 요강을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입사 지원은 사람인과 잡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안국약품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안국약품 채용 담당자는 "2024년 안국약품의 휘호 '적후지공'(積厚之功, 두텁게 쌓인 내공이 축적 될 때 진정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처럼, 자신의 역량을 쌓아 올리며, 회사와 함께 성장해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5 11:52:57제약·바이오

유영제약, 사회공헌에 진심…올해 5억 5천만원 의약품 기증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유영제약 진천공장.유영제약이 올해만 5억 5,000만원 규모의 의약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유영제약은 의약품을 비롯한 의료 지원부터, 지역사회 지원, 장학금 지원 등은 물론 환경 보호 실천 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모든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해 사회적 책임 경영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적인 ESG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이를 위해 유영제약은 '사람을 건강하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목표와 전략을 설정했다.실제로 4가지 전략 키워드로 ▲국민 건강(보건의료 지원) ▲행복사회(지역사회 지원) ▲미래희망(장학금 지원) ▲환경(환경 실천)를 설정하고 각 키워드에 맞는 봉사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구성하여 매해 체계도에 따른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의약품 기증 등 국민 건강에 도움…라오스 외교부 감사장 수상 등우선 유영제약은 전 인류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이념으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유영제약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 ▲환아 지원 캠페인 ▲의약품 기증이 있다.2014년도부터 시작된 헌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수집된 헌혈 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단체에 기증한다. 누적 기부 혈액량은 약 18만 CC로, 올해 진천공장은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혈액원에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유영제약은 환아 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아픈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 등을 조사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7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시작된 의약품 기증은 현재 분기 1회씩 실시하고 있다.경제적 부담 등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올해는 약 5억 5천만 원의 자사 의약품을 기증하였다. 따라서 유영제약은 지난 9월, 의약품 기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라오스 대사관에서 외교부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등 지역사회 위한 실천도 지속유영제약은 "행복은 이웃과 함께 나눠야 한다"라는 창업주 故유영소 회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 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아동부터 노인까지 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 주거, 건강, 문화 등의 분야에서 실시한다. 대표 사회공헌 활동에는 ▲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봉사 ▲취약계층 아동 돕기 ▲사랑의 김장&쌀 나눔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있다.이는 대면 봉사활동으로 코로나19 이후 전면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되어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영제약은 매해 헌옷 기증 캠페인, 도서기증 캠페인 등을 진행하여, 기증된 물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특히 유영제약은 2016년도부터 실시한 저소득층 어르신 나눔 봉사를 통해 매달 서초구 우면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도시락 배달 및 급식 배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성탄절을 맞아 유주평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모두가 어르신 특식을 준비하고 봉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유영제약은 다양한 형태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매해 2400만원 상당 장학금·학교 발전기금 지원유영제약은 미래 제약인 육성을 위해 20년 넘게 인재 발굴 및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에 매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광혜원 고등학교 학생 14명을 선별해 매 분기 장학금을 지원하며, 한국바이오마이스터 고등학교에도 매 분기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한다.현재 유영제약은 매해 광혜원고에 1400만 원의 장학금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에 1000만 원의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다.2014년부터는 바이오마이스터고와 부여 식품마이스터고 등 지역 학교와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우수인재 채용과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2015년 바이오마이스터고 첫 졸업생 2명 채용을 시작으로 매년 정원이 발생할 때마다 우수인재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천군 소재 채용박람회와 기업설명회에도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환경봉사도 매달 시행…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유영제약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환경캠페인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환경 캠페인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텀블러 활용, 분리수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과 다양한 홍보 방법을 접목시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은 매달 서울사무소와 진천공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통해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지역사회 환경 보호 실천에 솔선수범한다.아울러 유영제약은 코로나19 이후 대면 봉사활동을 중단하고 비누 만들기, 마스크 만들기 등의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변경하는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는 것이 특징이다.이같은 사회공헌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인정받아 2019년 서울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광고·PR 대상에서는 사회공헌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유영제약은 매달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영제약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누적 횟수는 약 4800회에 달한다.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의 지속 기간에서 알 수 있듯, 유영제약은 일시적인 봉사가 아닌 '지속성'을 강조한 사회공헌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한편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영제약 경영지원팀은 사회공헌과 '소통'을 접목시켰다.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편하고 자유롭게 소통하여 업무 및 관계에 도움을 줄 있도록 직급별, 팀별 등 다양한 컨셉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사회공헌 캠페인에는 다양한 상품을 내걸거나 퀴즈, 행사 및 홍보 콘텐츠 등으로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한다"며 "'즐거운 나눔 실천'이라는 목표를 위해 임직원의 입장에서 사회공헌을 바라보며, 이는 유영제약만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이 담당자는 "유영제약이 추구하는 사회공헌이란, 일시적인 것인 것에 그치지 않고 회사의 문화로 자리 잡아 장기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라며 "유영제약만의 4가지 사회공헌 전략 키워드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2-28 23:00:48제약·바이오
분석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선언한 정부…'초격차' 위한 과제는?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정부가 바이오헬스를 반도체 산업에 이은 차기 주력산업으로 선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초격차 확보를 위해 인재 양성 등 인적기반 확충에 나서면서 지원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전부터 제약산업은 물론 바이오산업까지 인력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력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언급됐던 만큼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다만, 최근까지도 인력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는 점에서 산업계는 인력 확충을 떠나 개발 중인 신약에 맞는 전문 인력 양성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결국 단기적인 인력 유인책과 함께 긴 호흡의 인력 양성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 현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물론 산업계의 자구책이 시너지가 나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바이오헬스 인력 향후 5년간 약 11만 명 더 필요하다"14일 바이오산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해당 정책은 복지부뿐만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이 함께 포함돼 있다. 크게 4대분야 10개 과제로 ▲산업현장기반 학교교육 ▲현장 수요 맞춤형 생산‧규제과학 인재 ▲NEXT 반도체 도약을 위한 핵심연구인재 ▲든든한 지원체계 구축 등이 중심이다. 그렇다면 정부는 이 시점에서 왜 인재양성 방인이라는 카드를 꺼냈을까? 당연하게도 정부가 바이오헬스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기 때문이다.바이오헬스 분야는 꾸준한 투자선행과 장기 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긴 호흡의 접근이 필요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산업계 전체는 물론 기업으로 대상을 좁혔을 때도 넉넉한 자금이 필요하고, 산업을 이끄는 인재가 안정적으로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지난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했다.이 때문에 바이오헬스 업계에서는 몇 년 전부터 산업성장을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해왔다.실제로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협회 회원사 교류회를 통해 약 100여명의 CEO 또는 임원들이 참여해 애로 사항을 공유한 결과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공통적인 문제는 인력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또한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바이오헬스분야에 인력이 부족하고 인재양성을 위한 전략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국내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지난 2018년 573개에서 2022년 1833개로 약 3배 늘어났으며, 바이오헬스 산업은 급성장에 따른 숙련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산업별 인력 부족률을 살펴봤을 때 12대 주력산업 2.5%인 반면 바이오헬스 산업은 3.4%로 나타났다. 즉,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성숙도 증가와 융복합 기술 발전으로  인력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는 평가다.고용노동부 발표 기준 바이오헬스산업는 지속적인 성장 등으로 향후 5년간('23~'27) 약 10.87만 명 신규인력 수요가 발생 예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다만, 향후 5년('23~'27) 동안 신규 졸업자 중 바이오헬스 산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되는 인력은 매년 관련 계열 직업계고와 대학(원)의 배출 인력 6800명으로 5년간 약 3만4000명에 불과하다.즉, 단순계산으로도 수요와 공급에 약 7만 명가량의 인력차가 발생하고 있는 셈.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1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2020년 5만2297명이었던 바이오산업 인력은 2021년 5만5618명으로 약 3321명 증가했다.이는 2019년에서 2020년 당시 약 5000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해 줄었지만 바이오산업 종사자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다.'2021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일부 발췌다르게 해석하면 산업 인력 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 요구도를 채우지 못하고 있거나 기업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당연한 말이지만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인지도 부족과 처우 문제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기업규모를 떠나 지방에 소재한 바이오기업들은 인재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바이오헬스 인력부족 광범위한 전략 요구현재 바이오헬스 인력문제를 풀기 어려운 점은 특정 분야의 인재와 인력이 모자란 것이 아닌 생산부터 연구, 규제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인력난이 있기 때문이다.임상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허가부터 마케팅까지 광범위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직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임상개발의 경우 인력이 늘 부족하다"며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인력이 부족하다는 호소도 빈번한데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해 교육프로그램만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한정된 인력풀 안에서 채용이 이뤄지다보니 기업 간 인력확보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도 문제 중 하나다.일례로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사례가 발생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직한 직원에 대해 영업비밀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산업의 측면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라는 대기업의 바이오분야 진출은 외연 확장을 담보할 수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인력풀이 한정된 상황에서 나오는 모습일 수도 있다.바이오업계 B관계자는 "신입사원 채용으로는 요구되는 퍼포먼스를 내기 어려운 분야의 경우 결국 경력직을 선호하게 된다"며 "하지만 한정된 인재 풀에서 서로 뺏고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기업들이 신규인력을 채용해 성장시키기보다 당장 써먹을 수 인력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내부 인력 양성 시 발생하는 이직 부담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도 내부적인 고민 중 하나다"고 밝혔다.정부의 전방위적 대응 합격점…문제는 실효성과 연속성인력부족 문제가 명확한 만큼 정부의 전략도 직관적이다. 바이오헬스 핵심인재를 추가로 8만 명을 육성하고 재직자 역량강화를 통해 3만 명을 육성하겠다는 것. 여기에 더해 육성된 인재가 활용될 수 있도록 든든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앞으로 남은 숙제는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정책 기조를 끝까지 유지가 남아 있다.재직자 역량강화를 차치하고서라도 향후 5년간 바이오헬스 핵심인재 육성의 가장 큰 구심점은 교육기관을 통한 인력양성이다.정부 추산으로 약 5년간 8만 명의 인력이 나오는 규모의 이유도 있지만 지속적으로 인력을 배출해 낸다는 연속성의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다만, 여전히 교육기관이 가진 근본적인 목적인 교육과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능력이라는 간극을 어떻게 매울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력 양성을 위해 '민‧관‧학' 의 연계를 끈끈하게 가져가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동반돼야 한다는 의미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에서 바이오 인력양성에 관심을 두고 투자를 계속 늘려왔지만 산업 자체가 성장세 속에 계속 커지고 있다"며 "더 많은 혁신기관들이 교육과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운영해야 그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이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혁신주체들이 바이오분야 인력양성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의 인력양성 경험과 네트워크가 필요한 기관들이 있다면 언제든 협업할 계획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갈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3-04-17 05:10:00제약·바이오

건보공단, 강원도-원주시와 지역 경쟁력 강화 계획 수립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강원도 및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2023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건보공단은 혁신도시법에 의거해 강원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5개 분야(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90개의 지역발전 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춰 '건강보험고령친화연구센터'를 활용한 기업 우수제품 전시와 기술지원 등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수출전문지식 부족으로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 대상으로 글로벌 역량 함양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원주역 천사기부 계단또 지역 청년인구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을 30%까지 확대하고, 산학협력 아카데미 등 다양한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더불어 원주역 천사기부계단 탄소배출저감 운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현안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소통활동을 확대 추진하고,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등 대상 재화·서비스 우선구매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건보공단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강원혁신도시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더불어 성장하고 함께 나누는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3-03-09 12:07:18정책

"개발자 고용 한파 인바디가 훈풍 불어 넣겠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인바디(각자대표 차기철, 이라미)가 2023년 상반기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채용 분야는 ▲App개발(iOS/Android) ▲응용프로그램개발(PC) ▲WEB개발 ▲데이터사이언스 ▲전자개발 ▲기계설계 ▲제품디자인 ▲품질기술 ▲국내영업 ▲B2B영업 ▲W영업(재활, 스포츠 분야 등)이다.또한 ▲디지털온라인마케팅(국내/해외) ▲재무회계 ▲국내CS ▲품질경영 ▲구매 ▲생산관리 등 18개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직무에 따라 서울 논현동 본사 혹은 천안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특히 최근 인건비 부담 및 경기침체 등을 우려해 많은 기업이 IT 개발자 채용 문을 닫고 있는 가운데, 인바디는 App, PC, WEB 개발 부문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탄탄한 기술력의 하드웨어 기기를 기반으로 SW 및 데이터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 또한 데이터사이언스 부문 채용을 강화해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에도 주력할 예정이다.특히, App, PC, WEB 개발 부문의 경우 학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오로지 포트폴리오와 면접 등을 통해 실력만으로 지원자를 평가해 차별 없이 우수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선점한다는 방침이다.서류 접수는 오는 12일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번 채용에서는 일부 직무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폐지해 각 직군에 적합한 평가 방식을 적용하며 효율성을 높였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IBAT)은 기계설계, 전자개발 직무에 한해 진행되며, 그 외 다른 모집 부문은 필기시험 없이 1·2차 면접 이후 최종 합격 시 2개월의 신입교육 및 인턴 평가 기간을 거친다. 인턴 평가 기간 중 과제업무 수행 등을 통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인턴평가 합격 유무에 따라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인바디 천장훈 인사파트장은 "체성분 분석의 글로벌 표준인 인바디는 탄탄한 기술력과 노하우, 체성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인바디가 체성분시장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던 것처럼 또 다시 새로운 길을 함께 개척해 나갈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인바디는 본사에서 PT(Personal Training)를 제공하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임직원의 건강 복지에 투자하고 있으며 직무 관련 교육비, 어학비 지원 등을 통해 해외법인 주재원 파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03-06 10:45:53의료기기·AI

삼성부터 롯데까지…송도 클러스터에 모여든 까닭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인천 송도국제도시(이하 송도)에 바이오 기업들이 연이어 집결하면서 바이오 클러스터로서의 확장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의 투자와 K-바이오 랩허브에 더해 해외 진출이 중요해진 기업들의 수요까지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는 평가.바이오업계는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 바이오텍 클러스터와 같은 세계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기대를 보이고 있다.인천 송도는 삼성바이로직스, 셀트리온을 비롯해 롯데바이로직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투자계획을 밝히면서 각광받고 있다.17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에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메가플랜트'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8일 총 3257억원을 투자해 오는 2025년까지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이전하는 내용을 의사회에서 결의했다.이와 함께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중 4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로 5공장~8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며 셀트리온도 3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송도가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송도가 오픈이노베이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는 상황.대표적인 것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021년 기획한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으로 이미 이 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상태다.바이오분야 창업기업 특화지원을 위해 기획된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등을 합쳐 총 2726억원을 투입한다. 향후 송도에 위치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에 창업보육과 시험분석, 특허·세무지원 등 종합지원이 가능한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현재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확장성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지방에 위치한 공공클러스터와 차별성이 있기 때문이다. 송도바이오단지 전경 및 입지(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 발췌)신약개발 바이오기업 A 대표는 "성공적인 클러스터 중 하나가 판교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제약회사 중심으로 큰 회사부터 벤처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다"며 "또 서울권이라는 인식이 존재해 지방 공공 클러스터와 비교해 강점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방 클러스터의 경우 지역 특성화를 통한 차별점을 많이 강조하지만 기업 측면에서는 그런 부분이 오히려 고민으로 작용하기도 한다"며 "지방에 본사가 있어도 서울사무소를 만드는 입장에서 임대 규모나 인재 채용의 문제 등까지 고려할 경우 수도권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지방 클러스터 한계 존재…송도 가능성 긍정적”실제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에는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가 중요한 만큼 클러스터의 역할이 필요하지만 현재 국내에 구축된 바이오 클러스터 중 실제로 성과를 내는 곳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여전히 의구심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2021년 11월 기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표를 살펴보면 전국에 구축된 18개의 바이오 클러스터 중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병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곳은 5개소(27%)에 불과했으며, 이마저도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상태다.결국 새롭게 조성되는 바이오 클러스터도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실적이 없는 유령 클러스터가 더해질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이 때문에 정부는 지역 클러스터들을 좀 더 유기적으로 연결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보건산업 전략센터-지역센터' 확대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그러한 면에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는 이러한 클러스터의 상황과 별개로 접근성과 민간 투자면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공항이 가깝고 지방의 한계로 꼽히는 수도권 인프라 집중 문제에도 자유롭기 때문이다.국내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성숙도 분석(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 발췌)제약업계 B관계자는 "서울과 가까워 인재 유치가 쉽고 상대적으로 탄탄한 제조업 기반 대형 CMO 기업들이 자리를 잡은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송도로 모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특히 국내에서 클러스터 성공 모델을 발굴해 해외 클러스터와의 전략적 제휴와 해외진출 모델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짦은 기간 국내 각 지역이 경쟁적으로 유치한 클러스터와 해외 유사 목적의 클러스터간 모델을 객관적으로 비교해 글로벌 추진 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해외와 국내 클러스터간 상호 연계 및 협력을 통해 국가 간 전략적 제휴 및 사업 파트너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메디픽 유승준 대표는 "송도가 전문화 되면서 바이오 클러스터의 확장은 극적으로 보이기도 한다"며 "세계화 측면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혁신 신약 개발 기업이 유입될 수 있는 제도와 유인책까지 마련된다면 더 큰 확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3-02-18 05:30:00제약·바이오

매출 1000억 클럽 팜젠사이언스, 오송에 제2공장 건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팜젠사이언스가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2공장 신축을 위한 토지(1만 4266m2) 매입 계약 체결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왼쪽부터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대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사진 제공 팜젠사이언스)팜젠사이언스는 지난 22일 오후 충청북도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팜젠사이언스 한의상 회장,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 청주시 오세동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지난해 처음 연매출 1000억 클럽에 가입한 팜젠사이언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45%나 올랐을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제2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제2공장 신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고, 팜젠사이언스는 투자 이행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인재 채용에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현재 팜젠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의 향남제약단지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 가파른 성장세로 인해 수년 내 이 공장의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사업다각화에 따른 추가 생산라인을 확보하기위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를 낙점했다고 밝혔다.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충청북도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국책기관을 비롯해 다수의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이미 입주하고 있어, 향남제약단지와 같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사실상 부지매입을 완료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제2공장의 청사진을 마련해 중대형 제약사로 도약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2022-11-23 11:36:08제약·바이오

메디컬아이피, 의료 메타버스 고도화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의료 메타버스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규모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메디컬아이피는 메타버스 상에 보다 방대하고 정밀한 해부학 구조물을 구현하기 위해 메디컬 VR 콘텐츠 모델러 및  애니메이터,  아트디렉터, AR 엔지니어, 해부학 콘텐츠 기획, 의료영상 연구 개발 등 다수 부문에서 50명 이상 대규모 동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메디컬아이피는 AI 기술을 활용해 CT, MRI 등 의료영상에서 장기 및 병변, 체성분 등을 분할해내고 이를 3D 모델링, 가공해 해부학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구현하는 의료 솔루션 보유 기업이다.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을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로 확장해 3차원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구현함으로써 가상 공간에서의 해부학 실습 교육, 술기 향상 훈련, 치료를 위한 수술 내비게이션 등을 가능케 하는 의료 메타버스도 주요 사업 영역중 하나다.메디컬아이피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모두 A 등급을 획득하며 높은 수준의 의료영상 분석 및 활용 기술력과 경쟁력, 시장성도 검증받은 바 있다.메디컬아이피는 이번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의료영상의 가공 및 3D 모델링, 디지털 트윈 구현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을 확장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메디컬아이피는 인재 확보를 위해 유연근무제는 물론, 전·월세 주거비 지원. 근속 3년부터 리프레시 휴가 및 휴가비 지원. 점심·저녁 식대 제공, 프리미엄 건강검진 지원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박상준 대표이사는 "메디컬아이피는 서울대병원 공식 1호 벤처로 설립된 이후 의료 데이터에 AI, VR·AR, 3D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메디컬아이피의 비전과 꿈에 많은 인재들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메디컬아이피의 채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와 채용 플랫폼 사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7-12 13:17:38의료기기·AI

의료기기 규제과학 선도 국가 도약을 위한 과제

메디칼타임즈=이상수 COVID-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 인류에게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안겼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가 당연시 여겼던 헬스케어 서비스와 의료제품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 팬데믹 발생 직후 마스크 구매를 위해 약국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던 시민들과 인공호흡기 및 개인용 보호구 등의 부족사태에 직면한 의료현장의 모습에서 의료기기산업과 원활한 의료기기 생산과 수급의 중요성이 부각됐다.팬데믹은 헬스케어에 대한 시각을 많이 변화시켰다. 과거에 헬스케어를 주로 비용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다면 팬데믹 이후에는 투자의 개념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럼에도 인구 노령화와 더불어 인간의 생명을 구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삶을 연장시키는 신의료기술 등장으로 인해 경제 성장률보다 높은 헬스케어 지출 증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다 면밀한 안전성 및 유효성(효과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국내외 헬스케어 환경 변화팬데믹 하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산업은 새로운 성장 가능성과 기회를 찾아낸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했다. 객관적인 지표상으로 볼 때 일부 품목의 경우(가령, 치과용 임플란트, 초음파 영상진단 장비, 레이저 피부질환 장비, 진단기기) 국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입증됐다. 다품종 소량을 다루며 소수의 대기업과 다수의 중소기업 주도의 의료기기산업에서 우리나라의 위치는 가야할 길이 멀지만, 팬데믹으로 촉발된 디지털헬스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리더십이 발휘되고 있다. 디지털, 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헬스 기술은 의료공급자가 더 많은 환자에게 다가가고, 소비자로서의 환자에 좀 더 초점을 맞추어 헬스케어 서비스를 보다 예측 가능하고 환자 중심적 케어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고 있다.전세계적으로 환자와 의료공급자 관점에서 의료 소비자주의가 부각되고 환자들은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의료기술은 잠재적으로 더 빠르고 안전하며 환자가 병원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치료 접근방식이 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헬스 기술이 동반된 재택 케어가 증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의료 결과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가치 기반 헬스케어를 표방한 묶음식 지불보상, 성과기반 지불보상제도, 위험 분담, 책임케어조직 등으로 헬스케어 분야는 지속적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규제과학(regulatory science)의 부상과 인재 육성팬데믹 위기에 직면한 인류는 지혜를 모아 과거에는 예상할 수 없는 유연하고도 신속한 방식으로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한 백신과 치료제, 그리고 의료기기를 연구개발, 제조 및 공급했다. 의료기기산업은 규제산업이다.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임상연구, 판매승인, 의료기술평가, 보험급여에 이르기까지 규제과학(일반적으로 규제과학은 미국 FDA에서 정의하듯이 제품의 안전성, 유효성, 질 및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도구, 기준 및 접근방식을 개발하는 과학으로 알려져 있다.필자는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의료기술평가 및 보험급여를 포함해 더욱 포괄적인 시각으로 규제과학을 바라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테두리 안에서 제품의 안전성 및 효과성, 비용효과성 입증을 위한 판단 기준과 이를 입증하기 위한 근거가 요구된다.2000년 이후 활발히 논의되기 시작한 규제과학 분야는 새로운 개념은 아니며, 과학 기반의 의사결정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요성이 증대됐다.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규제에 민감한 의료기기산업에서 규제과학을 다루는 인재의 교육 훈련, 채용 및 지속적인 육성에 대한 요구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헬스케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규제과학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는 규제과학의 중요성에 비해 대학 교육 단계부터 인재 육성 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의료기기산업은 다학제의 이종 학문의 융합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이다. 일부 학과에 국한해 의료기기산업에 진출하는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현재 40개 이상의 대학에 개설된 의용공학 관련 학과에서 매년 1천명 이상의 졸업자가 배출돼 의료기기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헬스케어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규제과학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많은 노력 중에 필자의 경험으로 볼 때 현재 수준에서 비교적 쉽게 실행할 수 있는 3가지 사항을 먼저 제안해 본다. 첫째, 4년의 의용공학 교육 과정에서 규제과학 분야의 커리큘럼을 강화하자. 학생들의 규제과학 분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향후 취업 및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및 임상연구, 인허가 및 품질관리, 의료기술평가, 보험급여까지 아우르는 신제품 출시 경로의 주요 규제분야를 교육・훈련시켜야 한다.둘째, 대학과 기업 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인턴십을 수용하는 기업에게 인턴십 운영 비용 지원 및 인증을 해 주어, 현재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규제과학 인재 채용 부담을 해결해야 한다. 중소기업 주도의 의료기기산업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규제과학 인재 채용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이다.셋째, 현재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되고 있는 규제과학대학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화해 인재 교육・훈련을 위한 정식 교원 채용을 늘려야 한다.현재 규모의 재정지원으로는 충분한 교원 충원이 어려워 체계적인 교육 훈련이 미흡하고 정부 관계자 및 산업계 인력에 많이 의존하는 상황이다. 보다 양질의 인재 육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표방하고 있는 규제과학 선도국가를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의료기기산업 발전의 토대를 강화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2022-05-20 06:14:26오피니언
초점

제약·바이오 성장 딜레마 '인력난'…악순환 고리 해법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급속한 성장세에 맞춰 늘 난제로 꼽히는 이슈 중 하나는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다.이러한 인력 부족 문제는 기존 제약바이오기업에서부터 시작해 바이오벤처 창업이 늘면서 더욱 심각해 지고 있는 것이 현실.여기에 더해 각 기업들은 단순히 인력 확충을 떠나 개발 중인 신약에 맞는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찾는 것이 더욱 어렵다고 호소를 이어가고 있다.결국 단기적인 인력 유인책과 함께 긴 호흡의 인력 양성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 현재 정부의 정책적 지원은 물론 산업계의 자구책이 시너지가 나야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바이오산업 인력 매년 증가세 불구 여전한 '인력 부족'1일 제약바이오산업계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약바이오산업이 성장하면서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실제로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작년 한해에만 협회 회원사 교류회를 통해 약 100여명의 CEO 또는 임원들이 참여해 애로 사항을 공유한 결과 가장 비중 있게 다뤄진 공통적인 문제는 인력 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역량 있는 인력을 채용하기 어렵다는 점과 핵심 인력들의 이직으로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2018년도부터 바이오분야는 벤처캐피탈 신규 투자 규모 전체 업종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민간 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며 "바이오기업의 IPO 확대 등 성공 사례가 증가로 바이오분야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기존 대기업들도 투자를 늘려가면서 인력 채용이 활발해지고 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다만, 제약바이오산업 성장에 따라 인력요구도가 늘어나면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최근 발간한 '2020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살펴보면 2019년 4만8683명이었던 바이오산업 인력은 2020년 5만3546명으로 약 5000명가량(10%) 증가했다. 이는 2018년에서 2019년 당시 약 2000명이 증가한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또한 실태조사에 응한 939개 기업 중 68.9%가 바이오산업부문 인력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한동안 바이오인력 채용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바이오협회 2020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 일부발췌.다르게 해석하면 산업 인력 풀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산업이 요구하는 인력 요구도를 채우지 못하고 있거나 기업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이에 대해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당연한 말이지만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인지도 부족과 처우 문제로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수도권 선호 현상으로 기업규모를 떠나 지방에 소재한 바이오기업들은 인재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AI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사 A대표는 "인력부족 문제는 기업의 크기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인 것 같다"며 “다만 같은 보수라도 상대적으로 더 큰 기업을 선호하기 때문에 원하는 직군을 뽑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고 강조했다.임상개발부터 마케팅까지 필요한 인력도 다양바이오벤처기업의 핵심은 신약개발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전문 분야가 존재한다. 기업이 가장 부족을 호소하는 분야는 어디일까?임상개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인력을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허가부터 마케팅까지 광범위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한국바이오협회의 시각이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직종과 직무를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임상개발의 경우 인력이 늘 부족하다"며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인력이 부족하다는 호소도 빈번한데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해 교육프로그램만으로는 커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히, 바이오업계는 신약개발에 도전장을 내민 기업이 늘어나면서 인허가 인력의 부족을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모습이다.바이오업계 B관계자는 "인허가 인력은 늘 부족하고 신입사원 채용으로는 요구되는 퍼포먼스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경력직을 선호하게 된다"며 "결국 한정된 인재 풀에서 서로 뺏고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기업들이 신규인력을 채용해 성장시키기보다 당장 써먹을 수 인력을 요구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내부 인력 양성 시 발생하는 이직 부담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도 내부적인 고민 중 하나다"고 밝혔다.자료사진또한 인허가 인력에 대한 문제는 기업뿐만 아니라 이를 심사하는 규제기관 즉,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발생하고 있다.식약처는 지난 달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인 첨단 과학기술 기반 의료제품의 신뢰성 검증과 신속한 제품화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예측 가능한 심사기준의 선제적 마련을 강조했다.기존에 사례가 없던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등장에 맞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미. 이는 바이오사가 느끼는 애로사항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기존에 제품화된 사례가 없던 신약개발을 시도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의 경우 임상허가를 받거나 GMP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허들을 느끼고 있다는 지적.결국 기업 내의 인허가 인력뿐만 아니라 이를 심사하는 규제기관의 인력 확충도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엑소좀 신약개발 기업 C대표는 "첨단의약품 개발은 가이드가 없는 겨우 임상허가를 받는 과정부터 허들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심사전문 인력이 보강되는 등의 노력이 동반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또 다국적제약사 D관계자는 "국내 규제가 글로벌 수준을 맞추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심사인력이 확보돼야 하지만 인력규모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에서 봤듯이 제한된 인원으로는 허가지연이 불가피한 만큼 선진제도를 가져가기 위해 충분한 전문인력 보강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바이오 인력 양성 결국 '민‧관‧학' 연계 장기플랜제약바이오업계 전반에서 전문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만큼 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도 이뤄지고 있다.결국 업계가 요구하는 인력의 요구도와 지원을 통해 이뤄지는 인재양성의 간격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바이오인력양성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것처럼 성장하는 바이오산업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다지는 측면에서도 이를 뒷받침 하는 인력양성은 시급한 문제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월 최근 5년간 다양한 인력양성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133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협회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크게 2가지로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교육해 지원하고 재직자를 재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정부의 관점에서 살펴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바이오헬스규제학과를 통한 규제인력양성과 최근 WHO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 선정 등을 통해 장기적 비전을 가진 인력양성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다만, 이러한 노력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이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는 정부와 기업 등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언급됐다.FDC규제과학회 손여원 회장은 "인력 양성을 지금 시작하지만 졸업까지도 몇 년이 걸리고 규제과학 제도변화에 대한 부처 간 시각도 맞춰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며 "인재양성은 지속적으로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지 바로 효과가 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밖에도 일부 기관의 노력만으로는 인력양성에 필요한 인프라와 전문가를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협업을 보다 활성화 시켜 시너지를 내야한다는 입장이다.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에서 바이오 인력양성에 관심을 두고 투자를 계속 늘려왔지만 산업 자체가 성장세 속에 계속 커지고 있다"며 "더 많은 혁신기관들이 교육과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운영해야 그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이 선정되면서 더욱 많은 혁신주체들이 바이오분야 인력양성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회의 인력양성 경험과 네트워크가 필요한 기관들이 있다면 언제든 협업할 계획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갈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22-04-04 05:30:00제약·바이오

네트워크 목마른 의료기기 기업들 "정부 지원 아쉽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시장 진입과 자본 확보 등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반면 정부나 타 기업과의 소통과 네트워크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해외 유통망이나 임상시험 환경 등 네트워크 인프라에 목말라하고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었다.메드트로닉이 31일 아태지역 의료기술 시장 조사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사진은 이희열 아태지역 총괄)메드트로닉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 기술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31일 백서를 통해 이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백서는 2021년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폴 등 아태 지역 15개 국가의 의료기기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표 및 임원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면접조사를 통해 진행됐다.그 결과 아태지역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인력 확보와 협력 체계 구축에 있었다.그중 인력 확보는 어느 국가건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부담을 주는 요인이었다. 응답자의 84%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한 것.이로 인해 이들은 대부분이 인재와 기술 인력 육성과 고용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내놨다.또한 대부분 스타트업들은 파트너쉽을 기업 발전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고 있었다. 응답자의 76%가 향후 중대한 해결 과제로 정부나 산업계, 혁신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언급했기 때문이다.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지원을 묻는 질문에도 38.7%가 정부 지원 확대를, 37.8%가 민감 부문과의 협력 강화 플랫폼이라고 답했다.하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 다른 아태 지역 국가들과 우리나라의 현실은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인력 확보 등에 대해서는 공통된 어려움을 토로했지만 시장 상황과 협업 환경 등에 대해서는 인식의 차이를 보였던 이유다.실제로 전체 아태 지역과 비교할때 한국은 시장 진입 등에 대한 성숙도가 높고 스타트업의 자금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것으로 조사됐다.초기 스타트업이 직면한 중대한 해결 과제를 묻는 질문에 아태 지역의 다른 기업들은 무려 39%가 시장 포화와 진입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지만 한국의 경우 17%에 불과했다.또한 자금 확보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아태 지역 기업들의 경우 35%가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을 내놨지만 국내 기업들은 13%만이 이같이 응답했다.특히 스타트업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른 아태 지역 국가의 기업들은 42.7%가 매우 경쟁적 관계라고 답한데 반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3.3%만이 경쟁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렇다면 다른 아태 지역 국가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진입과 자금 확보에 상대적으로 안정적 환경을 가진 국내 기업들은 어떤 부분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까.이에 대해 한국 기업들은 정부와 공공기관과의 협력이 힘들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 중 37%가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것. 또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답변도 23%에 달했다.메드트로닉 한승현 전략 이사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의료기관과의 협력 관계는 매우 돈독한 반면 정부 기관과의 소통은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다"며 "이로 인해 초기 스타트업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해결 과제에 대해 다른 아태 기업들은 시장 접근성 등을 꼽은 반면 한국 기업들은 파트너쉽과 협력을 1순위로 꼽았다"고 설명했다.이와 동시에 국내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로부터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갈망하고 있었다.  국내 기업들만을 한정해 혁신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묻자 절반(50%)이 다른 기업들로부터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메드트로닉은 현재 진행중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선도 기업으로서 이러한 수요를 채워간다는 방침이다.이러한 백서를 통해 기업들의 충분한 수요를 확인한 만큼 역량 개발과 파트너쉽,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도모하며 아태지역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를 위해 메드트로닉은 싱가폴에 아태지역 최초로 가상 현실과 의료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의 체험 공간을 디지털 메드트로닉 혁신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진행한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쉽과 스타트업 역량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특히 메드트로닉은 이에 대한 성공 사례들을 만들고자 이번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우승한 '메디씽큐(MediThinQ)'와의 협업 관계를 좋은 케이스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메드트로닉 이희열 아태지역 총괄은 "메드트로닉은 이미 10만명의 직원이 활동하고 있고 연구 인력도 1만명에 달한다"며 "이에 투자되는 연구 개발비만 해도 1년에 조 단위로 우리나라 의료기기 전체 R&D 예산보다도 많은 수준이다"고 운을 뗐다.하지만 혁신적 아이디어는 이러한 예산과 인력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닌 만큼 메드트로닉이 가진 자본력과 유통망을 활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 메드트로닉의 전략이다.이희열 총괄은 "이번에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우승한 메디씽큐의 혁신 기술을 보는 순간 우리가 개발한다면 수천억원의 예산을 7~8년은 걸린다고 판단했다"며 "그렇다면 우리가 이를 직접 개발하기 보다는 함께 손을 잡고 메드트로닉의 예산과 마케팅 능력, 유통망을 활용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양쪽에 다 유리하지 않겠냐"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러한 협업 케이스가 바로 메드트로닉이 바라보는 효율적 협업 모델"이라며 "이러한 좋은 케이스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준다면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국내 기업들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1 05:30:00의료기기·AI

건보공단,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 30%까지 확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3일 강원도, 원주시와 협의를 거쳐 '2022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이하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같은날 밝혔다.  건보공단은 올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재화·서비스 우선구매 등 5개 분야에서 94개의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실버의료기기 메카조성, 보건복지·의료·환경분야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회적경제조직 육성 프로그램인 건이강이 스케일업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특히 기획재정부 10대 협업과제 중 하나인 '실버의료기기 메카조성 사업'은 올해 6월 강원혁신도시에 총 360평 규모의 고령친화용품 및 장애인보조기기 실증연구센터와 전시체험관 개원을 앞두고 있다.지역인재 채용·육성을 위해서는 지역인재 채용계획 인원을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공공건강보험 전공', '건강보험 제도 특강'과 같이 업무영역과 연계한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밖에도 지역주민과 직접 사회문제를 발굴·해결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도시재생 프로젝트,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강도태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2016년 강원혁신도시 원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육성 등 강원혁신도시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지역사회 상생협력파트너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3-03 18:29:14정책

수술 AI 플랫폼 휴톰, 상반기 인재 채용 '돌입'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이 상반기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휴톰(Hutom, 대표 형우진)이 2022년 상반기 대규모 인재 채용을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휴톰은 이번 채용을 통해 플랫폼 및 AI 솔루션 고도화와 다양한 파이프라인 개발 등을 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휴톰은 AI 연구, 소프트웨어개발, 데이터 분석, 영업, 마케팅 등 회사 대부분의 파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 보장도 약속했다.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에서는 휴톰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환자 맞춤형 3D 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소프트웨어(SW) 개발자 ▲플랫폼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를 찾는다.컴퓨터 비전 관련 연구 및 머신/딥러닝 모델 개발을 맡아줄 ▲컴퓨터 비전 리서치 엔지니어(팀장급),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의 AI 인식 기술 개발에 나서줄 ▲가상 환경(Unity) 기반 AI 엔진 리서치 엔지니어 등도 채용한다.이 밖에도 ▲프로덕트 매니저(팀장/팀원) ▲필드 서비스 엔지니어 ▲메디컬 이미지 리서치 엔지니어 ▲클리니컬 데이터 매니저 ▲BI 애널리스트 ▲데이터오퍼레이션즈 디벨로퍼 ▲라벨링 매니저 ▲모델링 매니저 등의 직무에서 인재 채용에 나선다.전형 절차는 서류 전형, 실무진 면접(1차), 임원진 면접(2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휴톰은 사내 복지 제도로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탄력근무제, 종합 건강검진 지원, 자기계발비 연간 120만원 지원, 직무발명보상제 최대 250만원 지원, 자유로운 자기 결재 연차 사용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형우진 대표는 "회사 규모는 아직 작은 스타트업이지만 휴톰이 개발하는 기술은 글로벌 스탠다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인재영입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를 지향하며 대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휴톰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지컬 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지난달 말 1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마쳤다. 휴톰은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플랫폼에 모은 후 이를 기반으로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통합 수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로봇/복강경수술용 내비게이션 RUS ▲AI 수술영상 데이터 허브인 ViHUB ▲AI 수술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SurgGram ▲환자 맞춤형 수술 시뮬레이터 RealSurg 등으로 구성됐다. 
2022-02-09 10:27:59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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